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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휴머니티 축제

September 20th, 2009 · 프랑스생활

La fête de l’human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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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휴머니티 축제장엘 갔다.  1930년부터 시작된 파리 휴마니티 축제는 휴머니티 잡지사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매년 이맘때 개최가 되지만 잡지사의 홍보가 아닌 프랑스 공산당 그리고 유관기관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축제로 발전시킨듯 하다.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 그리고 토론행사가 3일내내 펼쳐진다. 좌파는 무섭고 심각하지 않았다. 암 즐겁게 투쟁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이 포럼을 열고 불고기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들렀다. 그런데 낯익은 얼굴들을 보았다. 소리결의 은규와 인수였다. 세상이 참 좁다. 포럼을 듣고 각종 문화행사 참관을 뒤로 한채 후배들 공연에 계속 매달려 있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deep purple 공연을 놓쳤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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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이 되는 세상 ?

September 4th, 2009 · 이생각 저생각

오마이뉴스에서 조국 교수의 강연을 잠깐 들었다. 오연호 대표가 엄친아라고 소개한다. 난 엄친아라는 말을 좋아 하지 않지만 사실 조국 교수는 엄친아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말인데 2002년 이전에는 이 표현은 존재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된다. 그런데 어느샌가 생겨났다. 그런데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이 표현에 아주 익숙해져 버린것 같다. 심지어는 오마이뉴스 대표라는 사람도 이 표현을 천연덕스럼게 쓰다니.. 그래도 뭐 이해는 된다.

잠깐 옆으로 새어 버렸다. 조국교수가 ‘영웅호걸’의 시대는 갔습니다. 쫀쫀한 사람들, 다시 말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시대가 왔습니다.’ 라고 한다. 대안을 내놓는 진보가 되자는 것이다. 어떤 대안을 내어 놓아야 한다는 것인가 ?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경제,사회,복지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해야 되는 걸까 ? 그래 그게 대안을 만드는 진보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현 자본주의의 한계와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적 사회의 모습 말이다. 또한 영웅호걸의 시대가 갔다면 분명 우리의 시대 내가 주인되는 세상이 될텐테 왜 소비자들의 시대가 왔다고만 할까 ? 그럼 생산자는 누구인가 ? 나는 우리자신이 바로 생산자이자 소비자이어야 된다고 본다. 바로 민주적 참여를 이루기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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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September 4th, 2009 · 프랑스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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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RTE 방송에서 어제 마오쩌뚱의 생애에 관하여 2부작으로 방영을 하였다.  대장정, 만주사태, 국공합작, 그리고 중화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의 탄생과 문화혁명에 이르기까지 마오와 중국의 역사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중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내에서 마오를 다시 재조명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엔 기념할 일들이 참 많다. 100일잔치, 돌잔치,환갑,칠순,팔순잔치 등등 기타등등 그런 무수한 기념일들 중에서 나에게도 하나의 기념일이 있었다. 바로 결혼 1주년 기념일.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러 버렸다.  무의미한 일상이지만 오늘 만큼한 의미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위해 노력했다. 아니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내 마음은 충분히 행복했던것 같다.

모두들 고마워요. 특히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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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색깔같은 다양성

August 10th, 2009 · 프랑스생활

지난 7년간 한국엘 딱 세번을 갔다 왔다. 첫 방문땐 현란란 네온사인과 옥외 간판이 낯설었다. 두번째 갈때는 그런 낯설음이 많이 완하되었다. 그런데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건 바로 색깔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난 파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걸 좋아한다. 형형색색의 사람들. 제각기 다른 머리모양과 색깔, 다른 패션들… 하나 같이 멋지고 아름답다. 같은 무늬와 색상의 “유행”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간직한 나라.

난 그래서 파리를 사랑한다.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이곳 프랑스에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이다. 어두운 도시의 색깔과 우울한 사람들의 모습처럼 개성보다는 유행을 선호하고 내 의견과 다르면 틀렸다는 대한민국. 언제 우리가 아닌 내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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